조달청, 공공분야 물품·용역 19조5000만원 발주…역대 최대

2월 조기발표·수수료 인하, 상반기 중 65% 집행

조달물자(물품·용역) 발주계획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2024년 공공분야 물품·용역 19조5000만원을 발주한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집계치 19조5000만원은 전년 대비 8.6% 늘어난 수준이며 조달청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다.

물품분야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수요 ‘광양항 자동화부두 야드크레인 32대 제작 및 설치’ 등 4만5285건 6만1507억원 발주 예정이다.

용역분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 고객센터 위탁용역’ 등 5만2588건 13만3260억원 발주 예정이다.

임기근 청장은 “금년 상반기는 국민들이 고물가, 고금리 상황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정책적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매년 3월 발표하던 물품‧용역 발주계획을 올해는 2월로 앞당긴 것은 예산의 신속집행을 지원하고, 조달업체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반기 조달요청 시 조달수수료를 최대 15% 인하하고, 선금 지급범위를 70%에서 100%로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수요기관의 예산 조기집행을 유도하고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