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관절 건강기능식품 미국 진출 기뻐…해외시장 본격 개척”
동진제약 협력사 자연내림 호관원㈜ 이진솔 대표
공격적 마케팅으로 취임 첫해 1500억원 매출 달성
- 백운석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호관원이 세계 시장 미국에 진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올인 하겠습니다.”
동진제약의 유통‧판매 협력사인 자연내림 호관원㈜ 이진솔 대표(28)는 관절 건강기능식품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의 미국 첫 수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2016년 3월 출시 이후 2020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호관원 프리미엄’은 코로나19 시기 TV 광고 홍보와 협력사인 자연내림 호관원㈜의 텔레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 덕에 매출도 급상승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2년. 젊은 CEO가 자연내림 호관원㈜을 이끌면서 주목받았다. 바로 이진솔 대표다.
이 대표는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과감한 제품 투자를 통해 취임 첫 해 ‘호관원’ 단일 건강기능식품으로 15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이뤄내며 국내 관절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과 프리미엄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500억원이란 매출을 달성하기까지는 콜센터에 근무하는 130여명의 텔레마케터와 직원들이 하나 돼 제품 판매에 올인 한 결과죠. 함께 고생한 직원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그는 취임 후 ‘사람이 곧 힘이다’라는 사훈을 내걸고 구성원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리더십으로 조직 내에 울림을 주고 있다.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함께 수출, 약국, 온라인, 홈쇼핑 등 신사업 발굴과 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죠.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사이에서 호관원 브랜드를 알리고 안착시키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이진솔 대표는 코로나19 종료 후 매출이 감소하던 시기 모험을 감행했다. 종편 TV 방송사의 제안을 받아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를 특정 프로그램의 스폰서로 참여시켰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운도 따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불황을 잘 타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경기침체로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는 이 대표는 “호관원의 주 고객은 55세 이상으로 재구매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베트남과 미국 외에 인도네시아, 중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호관원을 알리는 해외 마케팅을 적극 펼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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