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폴리텍대, 지역 신성장·뿌리 산업 맞춤형 9개 학과 신설

실습 60% 이상 현장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반도체 융합기계과 실습 모습. (폴리텍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이하 폴리텍대)가 지역 신성장 및 뿌리 산업 맞춤형 학과를 신설하며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폴리텍대에 따르면 올해 신성장 산업부터 뿌리 기술 산업과 관련된 9개 학과를 설치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설 학과는 △메타버스콘텐츠과 △반도체융합기계과 △반도체장비제어과 △산업설비과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영상디자인과 △인공지능과 △전기전자제어과(주·야간) △클라우드보안과다.

폴리텍대는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흐름에 대응하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인재를 원하는 산업계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해당 학과들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학생 취업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폴리텍대는 실습이 60% 이상인 현장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특히 신설 학과 중 반도체 관련 학과는 반도체공정실(클린룸)과 반도체장비설계실을, 클라우드보안과는 DDos(디도스)방어, 통합보안관리 실습 장비를 각각 구축해 실제 산업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학과는 2년제 학위과정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졸업 시 전문학사에 준하는 산업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폴리텍대 관계자는 “폴리텍대는 취업 유지율 88.7%를 기록하며 대전·세종·충청 지역을 대표하는 취업률 우수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형 실무 인재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오는 13일까지 교육과정별 신입생 자율 1차모집을 진행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및 온라인으로 문의할 수 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