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연구 협력

아리 팰드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박사(왼쪽)와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양자컴퓨팅 연구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표준연 제공)/뉴스1
아리 팰드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박사(왼쪽)와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양자컴퓨팅 연구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표준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 29일 미국에서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차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팅을 위한 정밀 측정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공동 세미나 개최, 상호 연구원 파견 등 인력교류를 이어간다.

이 협약은 지난해 12월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열린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의 성과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자분야 협력 대표 성과로 KRISS와 NIST간 차세대 양자컴퓨터 연구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가 언급된 바 있다.

이용호 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양자기술 선진국인 미국과의 연구 협력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기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자컴퓨팅 및 관련 기술 연구를 가속해 국제적 리더십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RISS는 30년 가까이 국내 양자과학기술 연구를 개척해왔다. 올해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양자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