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국내 제조산업 혁신·미래전략 방향 제시

'대한민국 제조의 미래: 혁신과 전략' 발간

'대한민국 제조의 미래: 혁신과 전략' 표지.(ETRI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내 제조산업의 혁신과 미래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한민국 제조의 미래: 혁신과 전략'을 발간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 등 제조업을 둘러싼 경쟁 환경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제조산업의 미래 지향적 발전과 혁신 방향을 보여준다.

제1부 미래산업 전략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기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또 인더스트리 5.0에도 지속 가능한 제조산업을 전망하고 디지털 전환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의 대응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산업을 살펴본다.

이밖에 미·중 기술패권 경쟁하에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변화된 시각과 제조업의 재편 방향을 전망해 본다.

제2부 제조 혁신 정책에서는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과 전략을 제조산업 중심으로 소개한다. 제조강국의 혁신 정책을 위한 제조산업 육성 및 정책적 전략 방향,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 활성화 방향,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의 제조혁신 방향 그리고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K-스마트등대공장’ 전략 등이다.

제3부 기술과 산업생태계에서는 첨단 ICT 기술과 제조현장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들여다본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 작업자와 협동로봇의 협업을 통한 제조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 스마트 공장의 모습 등을 다룬다.

손지연 ETRI 지능·제조융합연구실장(기획자)은 “기업과 정부의 정책 담당자들에게 저자들의 혜안이 담긴 이 책의 구체적인 전략과 제언 등은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으로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조 강국의 위상을 지속해서 확보하기 위한 제조산업의 혁신과 미래 전략 방향을 종합적으로 다뤄 의미가 크다”고 했다.

산·학·연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율곡출판사가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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