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따가운 '이륜차 소음' 이제 AI 음향·영상 단속카메라로 잡는다
특구재단, 6개 과제 선정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올해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강력하게 제기된 이륜차 소음 해결을 위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음향 영상 단속 카메라’가 설치가 확대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달부터 사회화연계기술(R&BD) 지원사업을 통해 ‘AI 음향 영상 단속 카메라’ 등 6개 과제를 선정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협업해 특구재단이 보유한 공공기술 사업화 전문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내 기술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AI 음향 영상 단속 카메라’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대전기업 SMI의 기술력을 기반으로가 실증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는 시민 공모전과 올해 처음 시도한 반응형 선호도조사에서 수 많은 시민들이 강력하게 제기한 이륜차 소음 해결을 위한 것이다.
또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도시 침수피해 대응 방안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기술과 대전기업인 라미랩의 노하우가 집적된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리 정보 체계(GIS) 기반 시민·현장대응반 재난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구체화해 R&BD 지원을 받게 됐다.
특구재단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과학문화 인프라에 기반한 특구 재창조,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 등 대전시와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민간이 주도하고 산·학·연·관의 혁신 주체가 유기적으로 결집한 혁신생태계인 퀸터플헬릭스(산업, 대학, 정부, 시민, 지역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식사회의 기본모델)로 미래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의 사회적 수용성이 높은 대전 시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과학적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융복합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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