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외부재원 6104억 확보…전년 대비 15%↑

국립국악원 분원 설치·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현안사업 속도

서산시청 전경.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 충남 서산시가 내년도 외부재원 6104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 해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산시는 내년도 외부재원을 전년도(5267억원) 대비 837억원 증가(15%)한 6104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가 시행 사업 1316억5000만원, 도 시행 사업 350억원, 지방 시행 사업 4438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은 △국립국악원 분원 설치 2억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30억원 △해미국제성지 순례문화센터 건립 8억1000만원 △서산공항 설계비 10억원 △70m 소방고가차 보강 15억원 △고성능 화학차 보강 5억3000만원 △담수호 복원방안 연구 및 타당성 조사 5억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20억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762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70호선(서산-당진) 확포장사업 154억7000만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설치사업 63억5000만원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170억원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 24억원 △서산 배수분구(동 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 5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완섭 시장은 “금년에 그린 밑그림 위에 조화롭고 아름다운 색깔을 입혀 서산의 발전상을 완성해 나가야 할 때”라며 “대내외적으로 힘든 경기 여건 속에 내년도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역동적이고 도약하는 서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