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코로나19 대응백서 평가 금상 수상

대전시가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23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코로나19 대응백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시가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23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코로나19 대응백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23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코로나19 대응백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질병청 주관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 콘퍼런스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와 1100여명의 관련 학계 교수, 전문가, 공직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감염병관리 특별강연, 학술행사, 감염병관리 유공자·우수기관 표창, 코로나19 대응백서 평가 등이 이뤄졌다.

코로나19 대응백서 평가에서 대전시에서 제작한 ‘코로나19 1197일간의 여정’이 금상을 받았다. 현장 평가에서 대전시 백서는 촘촘한 구성과 대응 사례 중심의 생동감 있는 기술, 체계적인 방역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은 경남 남해, 경기 양평, 동상은 충남 공주, 인천 서구, 전북 무주군이 수상했다.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30여개 유관부서가 참여해 만든 백서에는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된 2023년 6월 1일까지 1197일간의 대응 과정을 담았다.

남시덕 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코로나19 대응 백서 제작에 여러 부서가 참여해 생생한 경험을 잘 녹여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의료기관, 전국 지자체와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공유해 앞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