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아산갑 출마 선언

"독단적 국정·시정 막아내고, 새로운 정치 만들겠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6일 충남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복기왕 위원장은 6일 충남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아산시(갑) 선거구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복 위원장은 "22대 총선을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막아내고 국정을 바로잡는 선거"로 규정하고 "민생 향상을 위한 정책 경쟁이 만발하는 새로운 정치의 장을 만드는 일에 혼신의 힘의 다하겠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산시정도 독단적 행정으로 비판을 자아내고 있지만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은 어떠한 역할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정치의 리더로 책임지는 역할을 할 새로운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아산발전과 아산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산시민을 받들며 희망의 정치를 함게 만들어갈 수 있게 손을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복기왕 위원장은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직을 상실했지만 특별복권돼, 민선 5·6기 아산시장을 역임했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도전해 당내 경선을 넘어서진 못한 뒤, 21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이명수 의원에 564표 차이로 낙선했다. 당시 선거에서 복기왕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문자메시지가 다량 전송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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