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제품 가공업체 9곳, 18만7000달러 상당 제품 수출 계약

‘2023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참가…3700여만원 매출도 올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3 한-베 우정의 거리축제’ 모습.(금산군 제공)/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지역 인삼제품 가공업체 9곳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3 한-베 우정의 거리축제’에 참가해 18만7000달러 상당의 제품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5일 군에 따르면 삼이야, 일취월장, 홍삼 365, 한국흑삼공사, 진산사이언스 등 지역 내 9개 인삼제품 가공업체는 지난 2~3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송다 한국문화거리에서 열린 ‘2023 한-베 우정의 거리축제’에 참가해 금산인삼 부스를 운영,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참가 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8만7000달러 상당의 제품 수출계약(5건)과 함께 374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34건의 제품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업체별 수출계약을 보면 △삼이야(2만 달러) △일취월장(2만 달러) △홍삼365(7000달러) △한국흑삼공사(13만 달러) △진산사이언스(1만 달러) 등이다.

하노이한인회에서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 축제는 한국의 음식,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는 축제로 베트남 현지인 7만여 명이 방문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 참여를 통해 금산인삼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산이 세계인삼수도로서 인삼 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