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6년부터 5년간 균형발전사업에 1.2조 투입

충남 서남부 10개 시군 대상…1곳 당 매년 248억 지원

충남도청 전경./뉴스1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년간 1조241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2기 대상 시군은 제1기 지원 대상 지역 9개 시군(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에 홍성군을 추가해 10곳이다.

이들 시군에는 1곳 당 매년 248억원 씩 지원된다.

충남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 정도가 낮은 서남부권 10개 시군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지역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도는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지방소멸기금 및 도 역점사업과 연계해 청년인구 유입과 주거·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상승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군별 신사업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특장·특색을 살린 권역별 전략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충남 북부권과 남부권의 노령화와 인구 격차가 심화되는 등 불균형이 커진 상태”라며 “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로 지역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