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속출’에 대전교통공사 지하철 객실 방역 강화

객실 시트도 단계적 교체

대전도시철도 객실 소독 모습.(대전교통공사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전국적으로 빈대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빈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도시철도 객실에 대한 선제적 방역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고온소독에 약한 빈대의 특성에 따라 전 객실 시트에 대한 고온 스팀 소독을 실시하고,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법정 기준보다 강화한 살균살충 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또 전동차 내 모든 시트에 향균제 도포와 바닥 내 물청소로 빈대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전동차 객실 시트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빈대 발생을 사전에 억제할 계획이다.

공사 연규양 사장은 “현재 도시철도 객실 내 빈대 목격 제보는 없으나 선제적인 방역 활동으로 안전한 객실 환경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