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과기정통부 ‘전국과학전람회’ 참가팀 전원 입상

대통령상 1팀·특상 2팀·우수상 6팀·장려상 7팀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작 수상작인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한 광학 실험 장치 개발 및 적용’.(대전시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참가한 16팀 전원이 입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1954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로 학생 및 교원들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활동을 통해 미래과학·기술 리더를 육성해온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시교육청은 △대통령상 1팀 △특상 2팀 △우수상 6팀 △장려상 7팀의 입상 실적을 거뒀다.

이 가운데 대통령상을 수상한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한 광학 실험 장치 개발 및 적용’(윤석민·권진영 대전과학고 교사)은 시각 장애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빛의 굴절과 반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 장치다.

레이저 빛이 장갑 형태의 손에 닿으면 소리 혹은 진동으로 바뀌어 빛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이 실험 장치는 다양한 학생들의 맞춤형 지도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교원작으로서 큰 관심을 받았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에게는 과학을 즐기며 자기주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교원에게는 심도 있는 과학기술 연구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