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대전·충남 놀이공원과 계룡산에 나들이객 북적

오월드 이용객들이 미니바이킹 및 회전목마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오월드 제공)/뉴스1
오월드 이용객들이 미니바이킹 및 회전목마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오월드 제공)/뉴스1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인 15일, 휴일을 맞아 대전·충남 공원과 산을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부권 이남 최대 규모의 테마공원인 대전오월드는 가을을 맞아 국화·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발한 플라워랜드를 찾은 방문객이 4462명이나 된다.

형형색색의 가을꽃은 화사한 풍경을 연출하면서 관람객을 반겼고, 친구, 연인,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은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았다.

아이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지르며 가족과 함께 놀이기구를 즐겼다. 대전오월드는 야간 개장으로 오후 10시까지 가을밤을 즐길 수 있다.

충남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연인, 단체에서 빨갛게 물들어가는 단풍구경을 즐기려는 탐방객이 1만 명 넘게 찾았다.

동학사 입구를 향해 산행하는 탐방객들.(계룡산 국립공원 제공)/뉴스1

계룡산 단풍 절정 시기는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찾아오는 방문객은 하루 2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면서 등산 전 산악사고 예방 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만 한다.

충남 서북권 서산해미읍성에는 조선시대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연인, 친구,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북적였다.

주말에는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판굿, 풍물, 줄타기, 민요 및 부채춤을 포함한 전통춤과 시조, 전통예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 거리인 이곳에서 지난 6~8일간 열린 해미읍성축제가 열려 25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전국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 해미읍성 성 내 모습./뉴스1 김태완 기자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