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미래복합 디지털농업교육관 조성…"미래농업 선도"

사업비 47억원 들여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2층 규모 건립
다목적교육장 등 들어서…미래농업 선도 기술정보 공유

금산군이 조성할 미래복합 디지털농업교육관 조감도.(금산군 제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미래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정보 공유 및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미래복합 디지털농업교육관 조성에 나선다.

8일 군에 따르면 국비 23억5000만원‧군비 23억5000만원 등 총 예산 47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디지털농업교육관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1200㎡ 부지에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 내에는 대교육장과 다목적교육실, 라이브방송실, 농업인네트워크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이를 활용해 귀농‧귀촌 유입으로 인한 농업인 교육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전문화된 농업인 기술정보의 신속한 보급, 미래인재 육성 등에 나서며 농업인 단체 활동지원 및 청년농업인 협업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산군은 지난해 10월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해 당선작 선정과 부지 지반조사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12월 공사를 발주해 오는 2024년 준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귀농‧귀촌인 감소에도 군의 귀농‧귀촌인은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이 잘 적응해 지역에 뿌리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미래복합 디지털농업교육관 조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의 귀농‧귀촌인구 유입은 군의 적극적인 귀농 지원, 청정한 환경,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위치, 편리한 교통, 인삼‧깻잎 특산물 등에 힘입어 지난 2021년 1808명 대비 지난해 1866명으로 3%(58명) 증가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