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복지사각지대 중장년·청년 돌봄서비스 지원
소득 따라 본인 부담금 차등 부과…8월 이용자 모집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질병·부상 등으로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과 질병·장애·정신질환으로 가족이 돌보고 생계를 책임지는 만 13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지원 내용은 △서비스 제공인력이 집으로 방문하는 재가 돌봄 및 가사 △맞춤형 식사 지원 및 영양 관리 △거동이 불편한 돌봄 대상 가족에 대한 이동 및 동행 보조 △중장년 대상 심리지원 등이다.
일상 돌봄 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에 제한을 두지 않아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소득을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가격에 대한 본인 부담금이 차등적으로 부과된다.
시는 서비스 제공기관 모집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 이용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명섭 시 복지정책과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가구와 청년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대상자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