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내년 5월 전국 씨름대회 개최 추진

대한씨름협회·대전시체육회와 '2024 유성온천장사씨름' 유치 협약
유성온천문화축제 맞춰 한밭대서 열기로

13일 대전 유성구청에서 ‘2024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송봉식 구의회 의장, 정용래 구청장, 오용준 한밭대 총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유성구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전국 씨름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유성구는 13일 대한씨름협회, 대전시체육회, 한밭대학교, 구의회와 ‘2024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내년 5월10일부터 엿새간 한밭대 체육관에서 남자부 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 및 여자부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장사를 가리는 씨름대회를 열 예정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중 씨름대회를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유성온천관광특구를 널리 알리면서 민속씨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