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정보통신기술 활용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나서
만 19~65세 건강위험요인 보유자 50명 대상
스마트 밴드 제공, 영양·운동·건강상태 전문상담 진행
- 송원섭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건강관리)’ 운영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 예방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건강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80%는 금연,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가능한 만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만 19~65세 계룡시민 또는 직장인 중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병을 진단받거나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처방을 받지 않은 건강위험요인 보유자 5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위험요인으로는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고밀도 리포 단백질) 콜레스테롤이 있으며 해당 수치가 높아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스마트 밴드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의 채움건강 앱과 연동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의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헬스케어 사업 전·중·후 3회에 걸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수시로 건강실천 과제를 부여·관리하며 측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영양·운동·건강상태에 대한 전문상담을 월 1회 진행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건강팀에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시민 누구나 질병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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