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여름철 폭염 대응 TF 구성…그늘막 33곳·살수차 운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

계룡시청 전경.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월30일까지 폭염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 복지지원, 건강관리지원, 농·축산지원 등 4개 반으로 폭염대응 합동 TF(태스크 포스)를 운영해 폭염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우선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 노인 돌보미, 이·통장,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안부 전화, 건강 체크,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횡단보도와 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 33개소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관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이용해 포장도로 복사열을 차단하는 등 피해 저감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농·옥외작업장,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지역을 수시 예찰하고 SNS, 재난 안전정보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염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은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농사일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휴식 등을 취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