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본궤도 올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국토부와 사전 협의 마쳐
이달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주민공람

대전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감도.(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사전 협의 절차를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와의 사전 협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당위성과 훼손지 복구 계획 등에 관한 것으로, 지난 2021년 6월 시작해 당초 계획대로 이달 완료했다.

주민공람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도서를 토지 등의 소유자와 기타 이해 관계를 가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공고문을 참조해 공람 기간 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민공람 기간에 제출된 의견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 100만㎡ 미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될 예정이지만,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인근 국가산업단지 530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맞물려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일원 76만㎡에 총사업비 5872억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준비운동장, 테니스장, 씨름장 등 체육시설과 임대아파트 등 주거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