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안보생태탐방로 운영시스템 보고회 열어…하반기 정상운영
운영방안·안전대책 마련, 탐방 예약가이드제 시행
1일 1회 30~60명 한정, 오전 11시~오후 4시 진행
- 송원섭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5일 상황실에서 ‘안보생태탐방로 운영시스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보생태탐방로는 그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계룡산 국립공원 남쪽지역의 용동저수지 일원과 암용추, 삼신당에 이르는 구간으로 지난해 11월 탐방로로 조성됐다.
당초 지난 3월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용동저수지 누수공사, 탐방로 급경사 지역 안전난간 설치 등 보강공사가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보고회는 탐방객 모집방법·절차, 안전대책, 안내 및 안전인력 운용 방안, 우발상황 발생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 등 탐방로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안보생태탐방로는 ‘탐방 예약가이드제’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은 계룡시민의 날로, 수요일은 현역군인의 날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의 날은 1일 30~60명 한정, 오전 11시~오후 4시 1일 1회 탐방로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병영체험관∼계룡대 통일탑∼주초석 구간은 차량으로, 만남의 광장∼암용추∼삼신당∼용동저수지는 도보로 이동해 총 10.4㎞ 구간을 탐방하게 된다.
시는 안보생태탐방로 본격 운영에 앞서 계룡대 근무지원단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과 계룡대 군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시험 탐방을 실시한 후 하반기부터 정상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탐방로를 조성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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