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4∼15일 ‘38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대회’ 개최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4∼15일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제38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경기대회’가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서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38회를 맞는다.
지난 1982년부터 시작된 한‧일 배드민턴 경기는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 서산시와 대한배드민턴협회 간 협약체결에 따라 서산에서 개최된다.
한국 국가대표는 남녀 선수 28명이 출전하고, 일본 국가대표는 남녀 선수 24명이 출전한다. 남자단체전‧여자단체전(3단식 2복식) 각 2차례씩 경기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랭킹 여자 단식 2위 안세영과 1위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의 라이벌전이 주목된다. 통산 성적에서는 한국(29승6무1패)이 크게 앞서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에서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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