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국방산업연구원과 국방 신산업 육성 업무협약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국방산업연구원과 국방 신산업 육성 및 국방전력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응우 시장과 양충식 국방산업연구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국방 신산업이라 불리는 AI·드론·로봇 분야와 전력지원체계 관련 산업 연구는 물론 계룡시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기반 마련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방 신산업 육성 및 전력지원체계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국방 관련 기관의 계룡 이전을 위한 상호 협력 △계룡시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교육 및 산·학·관·연·군 협력체계 구축 △지역 첨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 협력 △기타 양 당사자의 상생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이응우 시장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국방산업을 국가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국방산업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 간 긴밀한 소통 및 협업 체계 구축은 물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 금암동에 소재한 국방산업연구원은 국방산업 관련 정책개발 및 전략과제 연구, 산·학·관·연·군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국방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이달 국방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승인됐으며 산하에 국방산업센터, 국방R&D센터, 국방교육훈련센터, 국방정책센터, 연구총괄지원센터 등 5개 센터를 둔 국방 분야 전문 연구원이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