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내달 30일까지 오토바이 과속·신호위반 집중 단속

충남경찰청 교통경찰관들이 오토바이를 단속하고 있다.(충남경찰청 제공)/뉴스1
충남경찰청 교통경찰관들이 오토바이를 단속하고 있다.(충남경찰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경찰청은 내달 30일까지 오토바이 사고 다발지역에 경찰오토바이, 암행순찰차를 집중 배치해 과속·신호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당진 봉생교차로 편도 2차로에서 동호회 대열운행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저속 진행하던 굴착기와 추돌해 사망했다.

같은 날 당진 상오리 교차로에서도 동호회 대열에서 운행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곡선 도로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사망했다.

또 지난 3일 서천군 발동4거리 교차로에서는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교차로에 진입하던 중 진행 중이던 오토바이와 충돌해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같은 날 천안 서북구 업성동의 편도6차로에서도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급차로 변경 중이던 차량과 접촉해 넘어진 뒤 다른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락철에 오토바이 대열운행과 과속에 의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교통위반이 빈발하는 지점에 캠코더를 활용해 난폭운전을 엄정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