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고 여자 핸드볼부 창단

유천초-동방여중 졸업생 타지 유출 막게 돼
'우생순' 주역 우선희 전 국가대표가 지도

3일 대전체고 여자 핸드볼부 창단식이 열려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체육고등학교가 3일 여자 핸드볼부를 창단했다.

이로써 대전유천초등학교와 동방여자중학교를 졸업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이탈하지 않고 대전체고로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우생순’ 신화의 주역인 우선희 전 국가대표가 지도하는 대전체고 여자 핸드볼부는 지난해 졸업생 4명과 올 신입생 6명 등 10명의 선수들로 꾸려졌다.

김석중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체고에 여자 핸드볼부가 창단해 매우 기쁘다.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전용체육관 건립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체고 여자 핸드볼부 창단을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4000만원, 대한핸드볼협회는 2000만원, 대전시체육회는 500만원을 지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