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관광자원 홍보 ‘공정여행’ 프로그램 운영

매월 가족단위 15팀 60명 계룡9경 중 한 곳 방문
소정의 재료비만 내고 체험 비용은 시에서 부담

계룡9경 중 ‘사계고택’ 전경. (계룡시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정여행’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여행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무역’에서 따온 개념으로 ‘착한여행’이라고도 한다.

시에 따르면 계룡을 찾는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시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소정의 재료비만 내면 체험비용을 시에서 부담하는 다양한 공정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3월11일부터 계룡문(천황봉)을 시작으로, 매월 15팀(가족단위) 60여 명이 계룡9경 중 한 곳을 방문해 장소마다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은 물론 설화 등을 듣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그간 군사도시로만 알려졌던 계룡의 이미지를 휴양산업과 문화·관광이 살아 있는 ‘융합문화 복지도시’로 새롭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공정여행 프로그램은 매월 15일부터 계룡 어린이감성체험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마감한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에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적지는 물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여럿 있다”며 “아름답고 재미있는 계룡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공정여행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9경 중 ‘입암수변공원’ 전경. (계룡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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