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전국 시 단위 중 2위…2.6%p↑

전년 대비 전국 6위→2위, 도 3위→1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효과

2022년 서산시 하반기 고용률 홍보물.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광역‧특별시를 제외한 전국 77개 시 단위 자치단체 중 고용률 2위(70.0%)에 올랐다. 1위는 제주도 서귀포시(74.0%), 3위는 경기도 화성시(67.95%)다.

22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서 시는 직전 상반기 고용률 67.4%보다 2.6%p 상승한 70.0%를 기록했다. 전국 6위에서 2위로, 도 3위에서 1위로 껑충 오른 수치다.

시는 고용률 상승 요인으로 일자리종합센터의 구인‧구직자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한 공공일자리 지원, 지역주도 청년일자리사업, 맞춤형 여성 일자리 지원 등을 들었다.

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산고용센터와 협업을 구축해 구직자들의 취업 정보 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구직자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지난해 3년 만에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 7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 유치 및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 시 실정에 맞는 서산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다소 주춤하던 서산시의 고용률이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