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감염병 예방 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 준수 당부

“실내마스크 권고 따라 중요성 더욱 높아져”

당진보건소 전경. /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보건소가 지난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가 권고 대상으로 완화됨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바른 손 씻기는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간 손을 문지르며 구석구석 씻는 것으로,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으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두 손 모아 △엄지손가락 △손톱 밑)를 권장하고 있다.

올바른 손 씻기는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를 잘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 바이러스성 질환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15~20%가량 낮으며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의 50~7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

화장실 이용 후 음식을 조리‧섭취하기 전, 코를 풀거나 재채기를 한 후 베인 상처나 창상을 다룰 때, 쓰레기를 취급한 후에는 손 씻기를 꼭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할 때 휴지와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기침 후에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하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하기 △사용한 휴지 및 마스크 바로 휴지통에 버리기 등의 4가지 기침 예절도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모두의 건강을 위해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장비(뷰박스)를 대여해 주는 등 올바른 손 씻기 습관 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