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원도심에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2026년 개관 목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호서극장 인근 옛 양조장터 선정
- 최형욱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이 원도심 일원에 세워질 예정이다.
공주시는 지난 2일 시청 집현실에서 시립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추진방안과 중장기 로드맵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58억원이 투입되는 시립미술관은 오는 2026 개관을 목표로 건립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에는 공주의 미술 유산 저장공간을 비롯해 상설 및 기획전시 공간, 어린이 갤러리, 교육체험공간, 편의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건립 부지는 원도심의 호서극장 인근 옛 양조장터로 선정됐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확정과 토지 매입 등을 마친 뒤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시립미술관은 원도심 문화거점으로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며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극대화하면서 시민들에게 맞춤형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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