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설 명절 종합대책’ 수립…234명 배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쓰레기처리, 민원, 교통재난, 상하수도, 의료보건 5개 분야로 나눠 연휴 동안 234명을 배치해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들의 따뜻한 명절 나기를 지원한다.
먼저 도로이용 불편신고센터 및 긴급도로 기동보수반을 24시간 운영해 기상이변 및 도로시설물 파손 등 신속한 처리에 나선다.
또 21일과 24일에는 쓰레기가 정상 수거되며 설 당일인 22일에는 2개 팀이 생활폐기물 비상 수거에 나서고, 23일에는 생활폐기물 5개 팀, 재활용 2개 팀과 4개의 음식물쓰레기 수거팀이 쾌적한 명절 나기를 지원한다.
겨울철 동파 등 한파로 인해 단수, 관로파손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수도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편성해 설 연휴 수도 관련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비상복구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산불과 조류독감과 돼지열병 등 가축 질병 등의 재난 상황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시 보건소는 연휴 동안 응급체계 상황실을 운영하고 2팀 11명으로 구성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의료부문에서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진료기관과 약국의 당번제를 실시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65세 이상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과 폭력피해 아동과 여성에 대한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한다.
오성환 시장은 “명절 동안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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