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산 곡교천‧금강 공주지구 ‘친환경 하천정비’ 추진
환경부 통합하천사업에 선정
2400억 들여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등 조성
- 이찬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환경부의 ‘홍수에 안전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아산 곡교천과 공주 금강·정안천 등 2곳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이수, 생태, 친수, 경관 등 공간·사회적 기반을 융합한 친환경 하천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환경부는 평가위원회에서 국가하천 18곳과 지방하천 4곳을 최종 대상 사업지를 발표했다. 충남에서는 아산시 곡교천 통합하천사업과 공주시 금강 공주지구 통합하천사업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아산시 곡교천 통합하천사업은 아산시 신창면 수장리∼배방읍 세교리까지 11.2㎞ 구간에 △물 통합센터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공주시 금강 공주지구 통합하천사업은 공주시 웅진동∼옥룡동 약 14.5㎞ 구간에 하천 제방 및 호안 정비, 수질·환경 정비, 생태습지와 수변 문화지구를 조성해 금강 중심의 지역 통합 발전을 꾀한다.
사업비는 곡교천 아산지구 1820억 원, 금강 공주지구 580억 원 등 모두 2400억 원이며 각각 국비 50%가 지원받아 재정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치수, 수질·생태, 문화를 하천·도시 공간과 연계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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