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청년기업 응원 ‘창업비즈니스센터 성과공유회’ 개최

5樂발전소·태안심리상담발달센터·세이에어 등 수상

8일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성과공유회 모습(태안군 제공)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올 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청년기업들을 응원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8일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군의회 의장,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지역 청년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2022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및 센터 입주기업들의 한해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발전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주관하고 한국서부발전이 함께 했다.

군은 한서대학교와 한국서부발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센터에 입주한 13개 청년기업의 성과를 살폈으며 청년들은 △식용꽃식품 개발 △디스플레이 방송드론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발전장치 개발 △신장투석 환자용 특수채소 개발 등 창의적인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5樂발전소(1위, 대표 최윤상·홍세환) △태안심리상담발달센터(2위, 대표 유정민) ·세이에어(3위, 대표 김영준)가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수상 기업에 대해서는 이달 말 태안군 종무식에서 각각 100만원·70만원·50만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 및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충남도균형발전 사업인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을 진행해 청년의 자립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청년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창업지원 모델을 개발해 ‘청년친화적’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 군수는 “태안군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와 설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를 필두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 청년기업들의 성과를 축하하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개소한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창업 희망자 대상 1인 오피스 제공 및 사업화 지원 △창업교육 △청년 네트워킹(코워킹) 및 교육·회의공간 제공 △메이커 스페이스 제공 등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