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내년 본예산 2257억 편성…올보다 7.6% 감소
일반회계 27억 증가 반면 특별회계 212억 줄어
- 송원섭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2023년도 본예산 225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185억원(7.6%) 감소한 금액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3년도 본예산 중 일반회계는 1992억원으로 올해보다 27억원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265억원으로 212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이 91억원 증가했으나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은 64억원 감소해 전체적으로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특별회계는 잉여금 등이 30억원 증가하였으나 예탁금 및 산업단지 용지매출수익 등이 242억원 줄어 작년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세출사업은 △기초연금 지원 120억원 △청소년복합문화센터 23억원 △농소지구 도로개설사업 20억원 △스마트 공간정보(GIS) DB 구축사업 10억원 △생활쓰레기 소각처리 민간위탁금 28억원 △생활환경정비사업 20억원 △병영체험관 야외전시용 군사재 설치사업 10억원 등이다.
각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645억원(32.3%) △문화 및 관광분야 182억원(9.1%) △교통 및 물류분야 155억원(7.8%) △일반공공행정분야 147억원(7.4%) △기타분야 399억원(20.0%) 등이 편성됐다.
이응우 시장은 “민선8기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필수 현안사업 위주로 중점 편성했으며 불요불급한 관행적 예산을 대폭 삭감해 가용재원을 확보하는 등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3년도 예산안이 모두 편성돼 시민 복지향상 및 지역발전에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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