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영국 런던 킹스턴구 김동성 의원 홍보대사 위촉

경제·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 교류활동 기대

지난 26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가 이완섭 시장, 가운데가 김동성 킹스턴구 의원. (서산시 제공)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6일 시장실에서 영국 런던 킹스턴구에서 지방의원 및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성 의원을 ‘서산시 국제교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촉식은 이완섭 시장, 김맹호 시의회 의장,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국제교류 홍보대사 위촉은 서산 농특산물 해외판로 개척,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 투자자본 유치 등을 위한 국외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영국 내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런던 킹스턴구에 서산 농특산물과 관내 기업을 알릴 예정이며 경제 및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서산 출신으로 27년 전 런던에 정착했으며 지난 5월 실시된 영국 지방선거에서 런던 킹스턴구 의원으로 선출됐다.

킹스턴구는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약 18만 명의 자치구로 2만1000여 명(전체 인구의 약 12%)의 한인이 거주하는 영국 내 최대 한인 거주지역이다.

전문과학 및 기술 업종과 소매 업종 등이 발달했으며 다수의 우수한 공·사립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은 지역이다.

김 의원은 “고향인 서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무척 영광”이라며 “앞으로 두 도시 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서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국내외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김 의원이 서산과 런던 킹스턴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