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논산고속도로서 안전한국훈련…16개 기관 100여명 참여

탱크로리·고속버스 추돌 유해물질 유출 상황 대응

24일 천안논산고속도로 풍세졸음쉼터에서 '2022 재난대응 현장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천안시청 제공)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시와 천안논산고속도로는 24일 천안논산고속도로 풍세졸음쉼터(천안 방향)에서 '2022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차령터널 내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적재한 탱크로리 차량과 고속버스의 다중추돌사고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훈련에는 천안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소방당국과 경찰, 군, 병원 등 16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사고 발생 접수 후 상황보고 및 전파로 시작된 훈련에서 각 기관은 인명구조 활동, 응급의료소 운영, 긴급환자 후송,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활동, 통합 현장지원본부 수습·복구 활동 등 유기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경찰 헬기와 소방차, 제독차, 드론 등 44대의 장비가 동원돼 훈련 효과를 높였다.

임윤섭 천안논산고속도로 대표이사는 "고속도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사고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3년 만에 현장 훈련을 실시한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했던 부분은 더 발전시켜 실제 상황에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