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래 신산업 비전 발굴’ 전문가·직원 머리맞대

시청 대회의실서 중장기 발전전략 발굴 워크숍 개최

이완섭 서산시장이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장기 발전 전략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충남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과 탄소중립의 가속화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장기 발전전략 발굴을 위한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구상 부시장, 간부공무원, 충남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석유화학, 화이트바이오, 수소 등 신산업 분야와 항공·항만 분야 전문가 6인이 참석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서산시 미래 비전 마련의 필요성(홍원표, 충남연구원) △석유화학산업 전망과 시사점(조용원, 산업연구원) △화이트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정지은, 산업연구원) △서산시 수소 에너지 전망(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산항 여건 및 미래발전방안(김형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서산시의 공항개발과 정책방향(김웅이, 한서대학교)을 주제로 서산시가 가진 기회와 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좌담회에는 구상 부시장과 발제자 6인이 참여해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한 분야별 발전 지향점과 실행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워크숍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서산시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민간·학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탄소포집 활용 연구개발 실증센터, UAM실증 테스트베드 유치 추진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신성장산업도시로의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4대 교통망, 역사문화생태자원 등 서산시가 가진 장점과 융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늘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정책 아이디어 발굴 중심의 2차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가의 심층 자문과 정책 아이디어를 종합해 신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하고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19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시 중장기 발전 전략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