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목표 관광객 2000만명 조기 달성

20일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서 기념행사

지난 1월 열린 ‘2022 보령방문의 해’ 선포식. 모습. (보령시 제공)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022 보령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초 목표로 내세운 관광객 2000만 명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관광객 수는 지난 18일 현재 2000만355명으로 집계됐다. 무인계측기 18곳, 입장권 판매 결과 등을 토대로 합산한 결과다.

시는 지난 1월 ‘관광객 2000만 명’ 선포식을 시작으로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수도권 전철 광고, 고속도로변 대형 광고 등 다양한 홍보를 펼쳐왔다.

이에 힘입어 지난 8월15일 폐막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이하 박람회)는 당초 목표였던 관광객 120만 명을 넘어 13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1686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냈다.

또 박람회 기간 중 보령머드축제, 환황해 포럼,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충남도체육대회 등 국내외 대규모 행사도 성공적으로 열렸다.

지난 15∼16일에는 보령 AMC 모터페스티벌과 불꽃 판타지쇼에 5만여 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동일 시장은 “2022 보령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써준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부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일 오후 6시40분부터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에서 관광객 2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에어로빅, 양재기 공연 등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k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