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20억 확보

당진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콩. (당진시 제공)
당진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콩. (당진시 제공)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2023년 식량작물 분야 주요 사업 중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에 최종 선정돼 2년에 걸쳐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공모사업은 생산기술 확대와 유통을 지원하는 콩 재배단지를 조성해 중요한 식량자원인 콩의 고품질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최근 당진시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콩 재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남부권을 중심으로 한 콩 재배단지를 조성해서 중부권에 콩의 안정적 생산기술을 확대하고 권역별로 생산·선별·저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가공 및 직거래 수단을 활용해 유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당진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콩 재배면적이나 관련 기반 시설이 아직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시의 강점인 수도권과의 접근성 및 풍부한 관광자원과 콩을 연계한 문화 관광체험상품도 개발해 최고 품질의 당진 해나루콩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