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기술·석유패권 시대 미래전략 제시
대전상의 ‘제223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개최
- 송원섭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는 8일 유성구 인터시티호텔 파인홀에서 ‘제223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태희 회장을 비롯해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성열구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명예회장, 박희원 대전상의 고문, 이광섭 한남대 총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환율이 급등하고 물가상승으로 기업과 지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경제인들이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시는 앞으로 수도권 소재 방산⸱우주⸱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대전에 정착하고 싶어할 유인책을 만들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며 “불필요한 규제도 과감히 없애 지역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특강에서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정학적 운명과 문명사적 해법’을 주제로 기술⸱석유패권 시대의 국가발전원리를 설명하고 우리나라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김 교수는 △과도한 규제 △저출산 고령화 △미·중 패권 갈등 △에너지 공급망 편중(지정학적 특성) 등 대내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응 방안으로 정부 주도의 규제 혁파를 비롯한 청년실업 및 고령화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특강에 앞서 스타트업 기업 소개 시간에는 도로정보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모바휠이 소개됐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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