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세대 주택서 화재…주민 22명 부상·연기흡입
2층에서 뛰어내린 주민 2명 등 22명 병원 이송…주차 차량서 불길 번진 듯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6일 오전 11시 39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불로 주택 내 거주 중이던 주민 22명이 주택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층에 거주 중이던 주민 2명이 불을 피해 1층으로 뛰어 내리다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 주민 20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90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 40분 만인 낮 12시 19분께 완전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주차 중인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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