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당대표돼서 여의도정치 복원하겠다"

25일 대전방문, 지역당원 300여명과 소통투어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오후 대전시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의리캠프 당원과의 소통투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6.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figure>새누리당 당권도전에 나선 서청원 대표후보가 25일 대전을 방문, 지역 당원 세몰이에 나섰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 웨딩에서 지역 당원 300여명과 소통투어 행사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잘 보좌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지금까지 7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제 고향인 충청민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며 “이번 당권 도전에도 고향 여러분들이 적극 지지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서 후보는 특히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돌아와 등원해보니 여야가 OK목장의 결투처럼 싸움만하고 정치는 실종됐다”며 “당대표가 돼서 여의도정치를 복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정을 책임지고 가야하는 여당이 무기력하게 보였고, 통합과 조정의 기능도 거의 없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개조하지 않으면 여당의 몫을 못한다”고 지적하고, “당과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에 여러분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전 의원과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육동일 대전시장 후보 등 6.4지방선거에서 탈락한 후보와 시·구의원 당선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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