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인문강좌' 6기 3강 개강…서울대 금장태 교수

강좌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인문학대중화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 가을부터 진행, 매 강의마다 3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인문학계를 대표해온 석학들을 초청해 대중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3강은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4주간 진행된다.

금장태 명예교수(서울대 종교학과)가 ‘한국 유교의 세계관과 시대적 과제’를 주제로 한국사상사의 중심축을 이루는 유교사상이 조선시대와 근대(한말·일제강점기)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금 교수는 동덕여대 교양학부 조교수(1977~1980), 성균관대 한국철학과 부교수(1980~1985),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1985~2009)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유교의 心說-심성론과 영혼론의 쟁점'(2002), '道와 德 - 다산과 오규소라이의 <중용> · <대학> 해석'(2004), '실학과 서학-한국근대사상의 원류'(2012) 등이 있다.

이번 강좌는 4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인문공감 홈페이지(inmunlove.nrf.re.kr)와 인문화대중화사업 사무국 전화(02-739-1223)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석학인문강좌는 인문공감 홈페이지(inmunlove.nrf.re.kr),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www.krm.or.kr) 등에서 다시보기 동영상으로도 제공된다.

한편 올해 강의는 ‘사람과 삶, 세상을 잇는 인문학’을 표제로 철학·국문학·독문학·국어학·인류학 분야 10개의 정규 강좌(4주 강연)와 2개의 특별강좌로 구성될 예정이다.

pencils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