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서발 고속열차 엔진 개선
공단은 그동안 KTX-산천에서 잦은 고장, 유지보수 및 부품 조달 불편 등의 주요 원인이었던 전력변환용 반도체를 모듈형 반도체로 개선해 모터블럭 제작을 완료하고, 지난해 7월부터 기존 고속열차에 장착해 27만km 이상 고장 없이 운행함으로써 신뢰성을 확인했다.
고속열차의 엔진에 모듈형 반도체를 사용하면 고속열차 편성당 1.2톤 가벼워지고, 부품교체가 쉬워 기존에 9시간 이상 걸리던 보수 시간도 4시간 이내로 대폭 감소된다.
공단 관계자는 “고속열차 엔진에 산업전반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를 사용해 원활하게 수급 받을 수 있고 신뢰성이 확인된 제품인 만큼 더 이상 전력변환용 반도체 고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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