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건설 순항, 중앙신체검사소 12월 첫 이전
대구혁신도시가 서서히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오는 12월 중앙신체검사소가 이전 공공기관 중 첫 입주, 업무를 시작한다./사진제공=LH대구경북본부© News1
</figure>대구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주택공급, 클러스터 용지 분양 등이 순조롭게 추진돼 신도시가 서서히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11일 LH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1개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중앙신체검사소가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물론 전국 11개 혁신도시 중 첫 입주기업이 된다.
한국감정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4곳은 내년에 차례로 완공·입주하고 나머지 기관들도 2014년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건립,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주택 건설도 활기를 띠고 있다.
LH가 올 5월 대구혁신도시에 첫 분양한 아파트는 96% 분양됐고 9월 공급한 공공임대아파트는 86%의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민간아파트도 곧 분양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LH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인근에 비해 저렴하고 국민주택기금 융자 혜택 등이 큰데다 공기업 공급 주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내에 조성된 클러스터 용지 공급과 의료기관·민간기업 유치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정부지원시설과 커뮤니케이션센터 신축에 이어 한국뇌연구원도 부지 확보를 마치고 착공을 서두르고 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부지 확보에 들어갔다.
클러스터 용지에는 뇌연구원, 메디센서, 인성메디칼 등 9개 기업의 유치가 확정됐고 라파바이오, 한림제약, 대우제약 등 11개 민간기업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은 2차 분양에서 입주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H 측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 내 23필지, 17만1000㎡의 클러스터 용지에 대한 입주신청을 오는 23일까지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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