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장 "의성 산불 현장 오후 초속 15m 바람 예보…확산 위험"
"진화 헬기 57대, 인력 2602명 투입 총력 대응"
- 신성훈 기자

(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이 24일 오전 9시 기준 65%의 진화율을 보이는 가운데 임상섭 산림청장은 "현재 화선은 125.9km, 산불영향 구역은 6,861ha이며, 어제 일몰과 동시에 야간 산불 진화 인력 1882명이 투입해 오늘 오전까지 5%의 질화율이 상향했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산불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기상 상황은 북북서풍 평균 초속 0.6m이지만, 오늘 오후 초속 15m의 바람이 예보돼 있으며, 낮 최고기온이 24℃까지 상승함에 따라 산불 확산의 위험이 있다"며 "금일 진화 헬기 57대, 인력 2602명, 장비 318대를 투입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주민 대피 현황으로 322가구 609명이 의성 체육관과 안동 도립요양병원 등으로 대피를 한 상태"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야간에 추가된 시설물 피해도 없다. 오늘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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