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화누리카드 지원액 인상…15만6330명에 연간 14만원 혜택

취약계층의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도입된 대구 '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이 올해 1만원 인상된다. (대구시 제공)/뉴스1
취약계층의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도입된 대구 '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이 올해 1만원 인상된다.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취약계층의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도입된 대구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액이 올해 1만원 인상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10일 문화누리카드 사업으로 올해 15만6330명에게 연간 14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만원 오른 금액으로, 차상위계층에게 더 많은 문화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했다.

카드 사용처는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의 문화누리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면 전국 어디든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도 제공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공연장을 비롯해 대구아쿠아리움, 이월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DGB대구은행파크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신규 발급 신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다음 달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수급 자격이 유지되는 기존 이용자의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으로 카드에 충전된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