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주의 깨고 영남권 지원 강화"…전국정당추진특위 출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협력의원단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협력의원단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등 취약지역의 지원을 강화해 전국 정당화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당 대표와 대구·경북시도당 당직자,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이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전국정당추진특위 발대식과 협력의원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한 전국정당추진특위는 영남권과 강원 등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전략을 수립하고 당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특별기구다.

이를 통해 민주당은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전국적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협력의원단은 지역 간 정책 연대를 강화하고, 대구·경북 등 험지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간 정치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전국 정당화는 정치 불균형 해소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기여하고, 민주당이 더 강한 정당이 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대구시당도 전국적 지지 기반 확립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