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민단체 탈 쓴 대구참여연대는 '무고연대'…역고발"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은 9일 대구 중구 '공간7549'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론을 탄압하고 직권을 남용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대구참여연대 제공) 2025.1.9/뉴스1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은 9일 대구 중구 '공간7549'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론을 탄압하고 직권을 남용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대구참여연대 제공) 2025.1.9/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단체의 탈을 쓰고 음해성 고소, 고발을 일삼는 '무고연대'는 일벌백계로 처벌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참여연대를 우리는 '무고연대'라고 부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구참여연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내란선전 혐의 등으로 홍 시장을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이날도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어 "홍 시장이 언론을 탄압하고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대구참여연대 등은) 언제나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들어 시장을 고소하거나 고발한다"며 "시민단체의 탈을 쓰고 음해성 고소, 고발을 일삼는 무고연대는 일벌백계로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