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하면 폐기물 재활용 공장서 불…7시간째 진화 중

5일 오전 9시 15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경북도소방서 제공)

(포항=뉴스1) 김종엽 기자 = 5일 오전 9시 1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 당국이 7시간째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은 장비 24대, 인력 9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약 1000톤의 폐기물이 적재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 겪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2013㎡ 규모로 알루미늄 포대 등이 소실됐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적재된 철재류와 알루미늄 등을 화재 장소에서 분리하고, 건조사(모래) 등을 이용해 진화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곳에 폐기물이 많이 적재돼 있지만 물을 뿌리지 못하고 있어 완전히 불을 끄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