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시각디자인과 EXPO팀, 어도비 비헨스 베스트 디자인 선정

어도비 '비헨스 베스트 디자인'에 선정된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EXPO팀. (계명대 제공)
어도비 '비헨스 베스트 디자인'에 선정된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EXPO팀. (계명대 제공)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계명대는 4일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대학 연합 동아리 '엑스포(EXPO)'가 세계적인 디자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비헨스(Behance)'에서 메인과 UI 디자인 베스트 워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UX(사용자 경험)' 및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사용자가 제품·서비스·시스템을 사용할 때 경험하는 모든 과정을 설계하고 개선하는 분야다.

두 분야 모두 디자인을 비롯해 심리학·공학·마케팅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비헨스'는 어도비(Adobe)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공유·소통하는 공간이다. '베스트 디자인 워크'는 해당 작품에 깃발(Flag)을 수여해 그 가치와 인정을 상징한다.

'엑스포'는 2022년 계명대 시각디자인과에서 출범한 UX 디자인 스터디 그룹으로 대구경북의 부족한 UX 디자인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UI 디자인과 콘퍼런스 포스터 및 패키지 디자인 작업으로 두 차례 베스트 워크에 선정됐다.

현재 계명대 학생 20명과 타 대학 학생 20명 등 총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홍익대 세종캠퍼스, 동국대 WISE캠퍼스 등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한동대 UX 디자인 동아리와 협업해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장순규 교수는 "'엑스포'는 대구경북권 대학생들이 UX 디자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비헨스 베스트 워크 선정은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한 결과"라고 말했다.

jsgong@news1.kr